가을, 창원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축제 여행
올가을 경남 창원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화, 케이팝, 단감 등 창원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며, 현지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축제들은 창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 '큰 사과가 소리 없이'
먼저,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성산아트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큰 사과가 소리 없이'로, 주제를 통해 현대 조각 예술의 깊이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총 16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해, 63개 팀이 189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 창원의 주요 예술 공간에서 전시되며, 창원의 대표적인 조각가 문신과 김종영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예술가로, 그들의 작품을 통해 창원의 문화적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관람객들은 창원이 자랑하는 예술적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화다양성 축제 'MAMF'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용지문화공원에서 '이주민과 교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MAMF)가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통 의상, 춤, 음악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 축제는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며, 글로벌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 축제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다채로운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됩니다. 또한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춤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현재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24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10월 24일과 25일에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글로벌 한류 팬들을 위한 **'2024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케이팝 팬들이 창원에 모여 그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대회로, 한류의 확산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으며, 이 축제는 그 상징적인 무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창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유명 케이팝 스타들의 축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 국화꽃의 향연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3·15 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국화꽃의 향연을 자랑하는 이 축제는 창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약 1억 2천만 송이의 국화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번 축제는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전시와 설치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화 전시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밤이 되면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쇼가 펼쳐져 국화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국향가요제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공연과 음악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국화축제는 창원의 오랜 전통을 살리며, 시민들에게는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창원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축제입니다. 국화의 향기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포츠 축제와 함께하는 창원
가을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은 스포츠 행사입니다. 10월 26일과 27일에는 창원인쇼어대회가, 11월 2일과 3일에는 드래곤보트대회가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이 대회들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 경쟁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경기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합니다.
특히 드래곤보트대회는 창원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드래곤보트를 타고 속도와 협력을 겨루며, 관람객들은 그들의 역동적인 경기와 창원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창원 단감축제 – 창원의 농산물을 즐기다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의창구 중동 일대에서 창원단감축제가 열립니다. 창원은 단감의 주요 생산지로, 이 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단감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수확한 단감을 시식할 수 있으며, 단감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감은 창원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이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단감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창원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창원음식문화축제 – 맛의 향연
마지막으로, 11월 16일에는 용지문화공원에서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됩니다. 이 축제에서는 전국 요리 경연대회의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다양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부터 창원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까지, 풍부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요리사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각종 요리를 맛보며, 창원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은 직접 요리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창원시는 이번 가을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축제들은 창원의 자연과 예술,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방문객들은 창원의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